최근 중국폐렴이 기승이란 뉴스가 하루가 다르게 보도되었는데, 하지만, 중국폐렴과 같이 영유아 어린아이들이 감염되면 위험하고 심하면 입원치료까지 하게 되는 RSV바이러스도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RSV바이러스는 무엇이고, 감연됐을 시 증상과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RSV바이러스란?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로, 주로 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소아 및 성인에서 감기, 기관지염, 폐렴, 세기관지염을 유발하며, 5세 미만의 소아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 위험군>
1. 나이 : 2세 미만의 어린이, 특히 생후 6개월 이내의 아기들은 RSV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2. 미숙아 : 태어난 지 37주 미만인 미숙아는 RSV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3.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 :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는 RSV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RSV바이러스 감염 증상과 진단
RSV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는 2~8일입니다.
≪ 가장 대표적인 증상≫
-발열 : 39도가 넘는 고열로, 해열제를 복용해도 크게 열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고열이라는 부분이 독감과 비슷합니다.
-재채기 :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재채기가 시작됩니다.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 기침이 심해서 물을 마셔도 진정이 잘 되지 않으며, 기침하다가 호흡이 힘들어 구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쌕쌕 소리가 나는 호흡
- 식욕이 줄어듦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고열과 기침입니다. 약을 복용해도 기침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 RSV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진단 방법>
RS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은 가래나 콧물 등에 의한 분비물 배양 검사를 해서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감별 진단으로 리노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하기도 감염 바이러스와 폐렴이나 세기관지염이 있는 소아에게서 박테리아가 나오지 않으면, RS 바이러스 감염증을 염두에 둡니다.
◈RSV바이러스 치료법
RSV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보존적 치료가 우선입니다.
증상이 심한 영유아의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권고합니다.
입원치료로 리바비린 (Ribavirin) 흡인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RSV바이러스 예방법
SV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적인 위생 관리입니다.
흐르는 물에 손을 잘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장난감, 식기, 수건 등 개인 물품을 개별로 사용하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RSV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강한 사람에게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신생아, 영유아, 노인, 기저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전염성 질병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2월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영유아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개인위생에 힘을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번에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tip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