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면서 한 번쯤은 집에서 볼 수 있는 불청객인 곰팡이, 시간이 지남에 점점 찌든 때로 물들어가는 옷들 그러한 곰팡이와 찌든 때를 없애는데 최고인 '락스', 누구나 한 번쯤은 사용해 보고 누구라도 알고 있는 그야말로 청소계의 만능 일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청소 시리즈 4탄에서는 '락스'를 활용해 어떤식으로 청소와 세탁을 하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락스 란?
락스는 염소계(Chlorine bleach) 표백제로 흔히들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락스'라는 명칭의 유래는 미국의 클로락스(Clorox)社가 화학 명칭이 긴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클로락스라는 상품명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것을 뒤의 두 글자만 따와 락스라는 이름으로 시판되면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나무위키 참조)
락스를 활용한 청소와 세탁 방법
■청소
락스는 앞서 포스팅한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보다도 살균 및 찌든 때 제거에 아주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소 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락스의 기본적인 희석비율은 1:100입니다.
1. 화장실
- 화장실 은 생활에서 세균 번식이 가장 쉬우며, 조금이라도 환기가 안 되는 경우에는 금세라도 붉은색 물 때와 곰팡이들이 생겨 관리하기 힘든 곳인데요.
이럴 때는 락스와 물을 희석한 물을 사용해서 청소하면 살균 및 때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변기와 욕조의 줄눈 등에 생긴 붉은색 물때, 하수구와 바닥의 줄눈, 세면대 줄눈등에 생긴 곰팡이가 핀 부분은 휴지로 덮은 다음 희석한 락스 물(비율은 차가운 물 1L + 락스 50ml 약 20배 정도)을 뿌려주고 하루 정도 방치 후 휴지를 제거하면 물 때와 곰팡이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중에 젤 타입의 락스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오염된 부분에 직접 젤을 바르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꽃병의 얼룩 제거
- 꽃병 속에 남아있는 꽃들의 진물들을 제거하는데도 아주 효과적 입니다.
얼룩이 있는 꽃병에 차가운 물 500ml + 락스 10ml 정도를 넣어놓고 하루가 지난 뒤 헹궈주면 진물얼룩이 지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탁
1. 표백 & 탈취 기능
- 흰 속옷, 흰 와이셔츠, 아기들 천 기저귀, 병원에서 사용하는 옷, 작업복 등을 표백 및 탈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백 기준 : 차가운 물 10L + 락스 60ml(165배)를 희석한 물에 10~20분 정도 담근 후 헹궈주면 됩니다.
얼룩 기준 : 차가운 물 1L + 락스 40ml(25배)를 희석한 물에 10~20분 정도 담근 후 헹궈주면 됩니다.
하지만, 락스로 세탁이 어려운 옷 종류가 있는데 울, 실크, 밍크, 캐시미어 등 동물성 섬유에는 사용을 지양해 주세요.
락스 사용 시 주의사항
락스는 '염소'계 세제로 '산'성분을 갖고 있는 세제와 혼용해서 사용하면 위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이 사용하면 안 되는 세제는 락스 ≠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이 있습니다.
간혹 주방 세제와 같이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가능하면 차가운 물만 희석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락스는 강력한 염소계 세제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의 주의사항만 잘 지켜서 활용해 주신다면 안전하게 청소와 세탁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시리즈 4탄 락스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tip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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